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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여행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가는 길


안녕하세요. 공식블로그의 행복한 :D입니다.


지난 금요일, 전국적으로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일 정도로 눈이 펑펑 내렸어요. 첫눈 소식 이후 전국적으로 눈이 내린 일은 이번 겨울 들어서 처음 있는 일이라 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눈 내리면 더욱 멋진 겨울풍경으로 변신하는 국내 여행지,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숲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인제 자작나무숲 가는 길부터 입장료, 입산통제기간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인제 자작나무숲 소개

 

<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


인제 자작나무숲의 정식 이름은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입니다. 1974년부터 1995년까지 산불을 막기 위해서 약 70만 그루에 가까운 자작나무를 심은 것이 대규모 자작나무숲으로 유명한 인제 자작나무숲의 시작이랍니다. 그 중에서 일부는 유아숲체험원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함께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좋은 곳이에요.


자작나무는 나무를 불태우면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해서 자작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하늘 모르고 쭉 뻗어있는 자작나무의 키는 보통 20미터 높이로 자라요. 인제 자작나무숲이 겨울 경치로 유명한 이유는 바로 자작나무 자체의 아름다움 때문이에요. 자작나무의 수피 겉면은 흰색의 기름기 있는 밀랍가루 같은 것으로 덮여있고, 수피의 안쪽은 갈색이라서 안과 밖이 달라 더욱 신비로워 보인답니다. 자작나무의 껍질은 불에 잘 타면서도 습기에 강해 전깃불이 없던 시절에는 촛불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했어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입장료 및 주차비

 

<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주변에는 대형버스 전용주차장과 소형차 주차장이 있는데, 자동차를 타고 이곳을 찾으셨다면 이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면 됩니다. 주차비는 무료랍니다. 또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입장료도 무료라는 점!


본격적으로 자작나무숲으로 들어서기 위해서는 약간의 수고가 필요해요. 차에서 내리면 바로 자작나무숲이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산림청이 운영하는 초소에서 자작나무숲까지 약 3.5km를 걸어가야 하기 때문이에요. 자작나무숲 입구에서 입산신고를 한 후, 출발하면 갈림길이 나오는데요. 코스에 따라 자작나무숲을 돌고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달라요. 1코스 자작나무코스는 4~50분 정도가 걸리고, 2코스 치유코스는 1시간 30분, 3코스 탐험코스는 40분 가량, 4코스 힐링코스는 2시간 가량이 걸린답니다. 본인의 체력과 기분에 맞게 코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입산통제기간

 

<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방문하기 전에 꼭 체크하셔야 할 부분이 있어요. 바로 입산통제 기간인지, 아닌지를 먼저 확인해야 해요.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산불방지와 자연 생태계 보전을 위해서 입산을 통제하는 기간이 있는데요. 건조한 봄철에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가을철에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입산이 불가능하답니다. 기상변화에 따라서도 입산 여부가 변동될 수 있으니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방문하기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은세계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름다운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눈이 내리면 환상적인 겨울풍경을 자랑합니다. 올 겨울 아름다운 겨울풍경으로 힐링여행을 원한다면, 당일치기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으로 향하는 것은 어떨까요? 걷기 편한 운동화와 마실 물은 필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카메라는 선택사항입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