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시기에는 땀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특별히 날씨가 덥지 않아도 남보다 유독 땀을 많이 흘리거나, 조금만 기온이 올라가도 땀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불편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다한증을 의심 해봐야 해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병이지만, 지나친 땀으로 대인관계나 직장생활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 정서적인 장애를 가져올 수 있는 다한증!
오늘은 다한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땀이 많아서 고민인 분들이라면! 행복한 :D가 알려드리는 다한증 정보, 더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다한증이란?- 다한증의 원인과 증상
다한증이란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이 분비되는 질환인데요. 전체 성인인구의 약 1%가 다한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사춘기 시절에 더욱 심해진다고 해요.
다한증은 종류에 따라 일차성(원발성) 다한증과 이차성(속발성) 다한증으로 나뉘는데요. 이차성 다한증은 주로 갑상샘 기능항진증, 당뇨 등과 같이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에 발생하고 그 외에 환자의 대부분은 일차성 다한증으로, 특별한 원인 없이 특정 부분, 특히 손이나 발바닥, 겨드랑이, 얼굴에 땀이 많이 발생해요.
온도 상승이나 활동량의 증가보다는 정신적 긴장 상태에서 나타나므로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건강백과>
다른 부위에 비해 땀샘이 밀집된 손, 발, 얼굴, 머리, 겨드랑이에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겨드랑이 다한증의 경우 옷이 젖고 셔츠를 얼룩지고 변색시켜서 곤란을 겪게 되는데요. 이 경우 액취증이 동반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또한, 발바닥 다한증의 경우 무좀과 같은 다른 질환이 생기기 쉽고 미생물이 잘 번식해서 나쁜 냄새가 발생해 고통을 겪게 될 수 있답니다.
한방에서의 다한증은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고 있는데요.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면역체계가 교란되면서 신경전달의 과민 반응이 나타나고, 필요 이상의 땀이 분비된다고 해요.
다한증 자가 체크법
*몸의 양쪽에서 비교적 대칭적으로 땀이 많이 난다
*일주일에 한 번은 땀이 많이 난다.
*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느낀다
*땀이 나는 일이 25세 이전에 시작되었다
*가족 중에 다한증이 있는 분이 있다.
*잠을 잘 때는 땀이 나지 않는다.
자료출처: 네이버 건강백과, 차병원 건강칼럼 '다한증'
다한증의 치료방법
다한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그 종류가 일차성인지 이차성인지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고 크게 수술적 치료 방법과 비 수술적인 치료가 있어요.
다한증 치료 방법- 수술적 치료
수술적인 치료는 땀 분비와 관계된 신경을 외과적으로 절제해서 땀 분비를 억제하는 것 인데요. 효과는 크지만 수술 후에 다른 부위에 땀 분비가 증가하는 보상성 다한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겨드랑이 다한증에 주로 시행하는 리포셋 땀샘 흡입술은 부분 마취 후 겨드랑이에 얇은 금속관을 삽입해서 정상 피부 조직과 혈관을 건드리지 않고 아포크린 땀샘이 있는 지방층을 흡입, 제거하는 수술이에요.
그 외에도 가장 보편적이고 제일 좋은 수술법으로 인정되고 있는 흉부 교감 신경 절단술이 있는데요.
비디오 흉강경이나 CT를 이용해서 흉부 교감신경을 제거, 절단하거나 클립을 이용해 집어주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또한, 땀샘을 국소적으로 파괴하는 아큐스컬프, 스마트리포 등의 레이저 수술이 있는데요. 레이저 수술의 경우 비교적 간단하지만, 화상이나 피부 괴사, 혈종이 발생할 수 있고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어요.
다한증 치료 방법 -비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에는 수술 대신 '다한증 치료제'를 사용해서 땀구멍을 막아 땀의 배출을 억제하거나' 보톨리눔 독소주사'를 이용해 땀샘의 신경세포를 차단하는 방법이 있어요. 다한증의 치료는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 효과적이며 쉽게 할 수 있는 치료부터 시행하고, 합병증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수술적 치료 방법을 택하기 전에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
한 번도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면 보통 바르는 약인 국소 외용제를 통해 치료를 하는데요. 염화 알루미늄이 가장 효과적으로 쓰이는 약물로 알려져 있어요.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땀이 나지 않는 취침시간을 이용해 바르고 아침에 씻어 내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답니다.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전기 이온 영동법은 비교적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진료 시간을 맞추기 힘든 환자들은 시행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는 집에 상품화된 이온 영동치료기를 구입해서 가정에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이온이나 이온화된 약물이 전기의 같은 극 끼리 서로 반발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피부로 이온이나 약물을 침투시켜 땀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에요. 수돗물을 이용해서 직류전류로 20분간 1주일에 3회 정도 반복해야 효과가 있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건강백과, 국가의학정보포털>
땀이 나는 부위에 주사하여 땀샘의 신경 세포에서 아세틸 콜린의 분비를장기간 차단하여 땀 분비를 억제하는 방법으로, 간단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는데요. 효과가 5~6개월 정도 지속되지만 비싸다는 단점이 있어요.
또한, 전신 다한증의 경우 경구용 약물 복용을 고려할 수 있는데 부작용이 우려되어 흔히 사용되지는 않아요.
다한증에 좋은 생활 습관
1. 커피와 녹차 같은 카페인 섭취를 줄입니다.
2. 몸에 열을 내게 하는 맵고 짠 음식이나 고열량 음식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3.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통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세요.
4. 목욕을 자주 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5. 겨드랑이 부위를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주세요.
6. 땀 흡수가 좋은 면 소재의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아요.
7. 체중을 적절하게 유지하고 되도록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아요.
8.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꾸준하게 섭취해주세요.
참고자료: 시사뉴스, 2013.6.4, '다한증 치료에 규칙적 생활습관....'
오늘은 다한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한증은 치료도 좋지만 완화하고자 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시고, 다한증이 의심된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정서적으로 좋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참고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정책뉴스-'다한증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네이버 건강백과,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다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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