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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취미존중] 지구의 100% 여행하다! 스킨스쿠버다이빙 동호회



취미입니다존중해주시죠? : 별별색색 직장인 취미탐방기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 :D입니다.




< 사진 제공 : JM다이브 >


 지구의 30%는 육지, 나머지 70%는 바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이 아무리 세계여행을 해도 사람들이 여행할 수 있는 것은 지구의 30% 남짓, 하지만 당신이 바다를 여행할 수 있다면? 오늘의 소개해드릴 내용은 지구의 100%를 여행할 수 있는 방법, 한 여름, 바다를 향한 낭만을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는 직장인의 취미생활 ‘스킨스쿠버다이빙’입니다.  




< 사진 제공 : JM다이브 >


지난 목요일(17일), 동부화재 행복한:D는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JM다이브의 이정만 강사를 만났습니다. 8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광복절이 있는 징검다리 휴일을 이용하여 강원도 고성에서 스쿠버다이빙을 다녀왔다고 하셨는데요, 바다의 상태가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34명의 동호회 회원들과 강사, 트레이너들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멀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스킨스쿠버다이빙,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기에 사람들을 바다로 불러모으는 걸까요?




수영 못 해도 스쿠버다이빙 할 수 있다? 없다?




< 사진 제공 : JM다이브 >


수영과 스킨스쿠버, 얼핏 들으면 물에 들어간다는 공통점 때문에 연장선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수영은 물 위에 떠야 하고, 스킨스쿠버는 물 아래로 가라앉아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는 거! 때문에 수영을 모르는 사람들도 물에 대한 공포심만 극복한다면 스킨스쿠버를 배우기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수영을 무서워하는 사람들의 공포는 ‘물에 빠지면 죽는다’가 기저에 깔려있는데, 스쿠버다이빙은 물 속에서 호흡을 할 수 있는 장비의 도움을 받고, 2인 1조로 물에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안정감을 느꼈다고 이야기하는 회원들도 많았다고 해요.




< 사진 제공 : JM다이브 >


체대 출신인 이정만 강사는 대학교 때 우연히 접한 스쿠버다이빙에 빠져 틈틈이 다이빙을 하다가 동호회를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호회에서는 학생, 직장인 등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하러 온 입문자부터 이미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에 빠져있는 경험자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는데요. 평일에는 일정이 있는 회원들을 고려하여 월에 1번 정도, 주말에 모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친목도모의 성격과 동시에 스쿠버다이빙 클래스를 병행하고 있는데요. 강사를 교육하고 자격증을 부여할 수 있는 SDI(Scuba Diving International), TDI(Technical Divaing International) 강사 트레이너 자격증이 있기 때문에 동호회 활동을 통해서 스쿠버다이빙 초급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답니다.




< 사진 제공 : JM다이브 >




지금은 무중력 상태! 스쿠버다이빙의 매력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을 소개해달라는 행복한:D의 질문에 이정만 강사는 가장 먼저 바닷속에서 느낄 수 있는 고요함을 첫 손으로 꼽았습니다. 바깥의 소음에서 벗어난 고요함과 우주에 있는 듯 온몸을 받쳐주는 무중력 상태의 편안함이 온전히 나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고 하는데요. 바닷속에서 휴대폰을 가지고 들어오는 일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다이빙을 하는 동안은 문명과 단절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해요.




< 사진 제공 : JM다이브 > 


스쿠버다이빙의 진정한 묘미는 바로 눈앞에서 가감 없이 라이브로 펼쳐지는 바닷속 풍경입니다. 각 국의 바다마다 저마다의 특색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바다는 어종이 많아서 볼 것이 많은 지역, 어떤 포인트는 해저 산맥이 발달했다거나, 또 어떤 포인트는 산호초가 발달해서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드는 곳 등 모든 다이빙 포인트가 저마다의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풍경이 다르기 때문에 좋아하는 다이빙 포인트도 다르지만, 이정만 강사는 아름다운 풍경들 중에서도 특히 어종이 많은 포인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팔라우의 바다를 좋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사진 제공 : JM다이브 > 




초보 다이버에게 추천하는 다이빙 포인트




< 사진 제공 : JM다이브 >


 초심자라면 다이빙 포인트로 필리핀 세부를 추천합니다. 직장인들을 시간을 길게 내기 어렵기 때문에 가까운 곳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비행기로 4시간 가량 걸리는 필리핀 세부는 4박 5일 일정이면 스쿠버다이빙을 즐기기에 무리 없는 일정이기도 하고,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영어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여행이 편리합니다.




스쿠버다이빙의 계절은 여름이다?





< 사진 제공 : JM다이브 >

 

더운 여름철, 시원함을 찾아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하는 분도 많다고 하는데요. 이정만 강사님은 국내에서 스쿠버다이빙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가을, 겨울의 바다가 더 예쁘다고 전언했습니다. 바다는 육지보다 한 계절 늦게 오기 때문에 바닷속 풍경을 중시하는 분이라면 가을, 겨울에 다이빙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해요. 계절에 따른 장단점이 있는데요, 여름에는 물 밖은 덥고, 수온은 낮지만 여름휴가를 이용해서 스쿠버다이빙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가을, 겨울에는 수온은 따뜻하지만 물 밖은 싸늘하다고 해요. 바닷속 풍경이 볼 것이 많다고 합니다. 참, 슈트는 계절별로 두께가 다르기 때문에 추위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스쿠버다이빙 기본 장비는?

 



< 사진 제공 : JM다이브 >


스쿠버다이빙 기본 장비의 가격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기 보다는 스킨세트*부터 차근차근 늘려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쿠버다이빙 동호회에서 대여할 수 있는 장비 품목이 많기 때문에 처음 교육을 받을 때에는 장비 구입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요. 스쿠버다이빙 장비 전체 풀세트를 맞춘다면 저렴하게는 100만원 중반부터 비싸면 400만원대가지 가격대도 천차만별입니다. 이정만 강사는 “초급 스쿠버다이버 자격을 획득하기 전까지는 장비를 구매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만약 장비를 구입한다면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먼저,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슈트를 먼저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 사진 제공 : JM다이브 >

 

#. 스쿠버다이빙 기본 장비

다이빙마스크, 웨트슈트, 오리발 : 스킨세트로 불리는 기본 장비. 장갑, 부츠 등.

호흡기 : 탱크 내의 고압의 공기를 필요한 때에 주위의 압력과 같은 압력으로 낮추어서 공급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비.

부력조절기 : 부력조절기 내에 공기를 채운 다음 수면에서 휴식을 위하거나 수중에서 부력조절기 내의 공기를 조절하여 정확한 중성부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장비.

다이브컴퓨터 : 탱크의 잔압, 현재수심 및 최대수심, 잠수시간, 수면휴식시간, 재다이빙 시 수심에 따른 무감압한계시간 등의 여러 가지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장비.




< 사진 제공 : JM다이브 >

 

끝으로 이정만 강사는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한다면, 개개인이 개성이 다른 만큼 원하는 분위기도 다를 것이고, 한국 사람들은 비용에 민감한 편인데, 사실 비용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편이다. 어떤 강사진인지, 동호회의 분위기가 자신과 맞는지 꼼꼼하게 후기를 찾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스쿠버다이빙 입문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언을 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