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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퀴담/ 뮤지컬 인더하이츠 공연정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몸과 마음이 분주해지는 이번 주말잠시 시간을 내 일상을 탈출해보는 것은 어떠세요? 더군다나 가을은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은 때인지라 좋은 공연들이 많은데요.

 

 오늘 행복한:D는 그 중에서도 제일 기대되는 특별한 공연 두 개를 선정해 소개해 드리려 해요. 바로 태양의 서커스 '퀴담'과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힙합 뮤지컬 '인 더하이츠'랍니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쟁쟁한 대작들을 누르며 예매 1위를 차지하는 등 그 열기가 뜨거운 '퀴담'과 그 동안 뮤지컬 장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랩, 힙합 등의 음악으로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인더하이츠'는 각각 색다른 볼거리와 매력으로 관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태양의 서커스 '퀴담'과 뮤지컬 '인터하이츠'의 매력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예술로 재탄생한 서커스, 태양의 서커스- '퀴담'






<이미지출처: 네이버 공연정보>




태양의 서커스- '퀴담' 은 어떤 공연?


 

지난 9 10일부터 11 1일까지 잠실 종합운동 내 빅탑 시어터에서 진행되는 내한공연 태양의 서커스 퀴담 1996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1380만 관객을 불러모은 '아트 서커스'의 원조 격인 공연입니다.

 

'익명의 행인'이라는 뜻의 퀴담은 무관심한 부모 밑에서 자라나는 소녀 ''가 우산을 쓰고 등장한 행인을 만난 뒤 상상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고그곳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20년간의 화려했던 영광을 뒤로하고 이번 한국 관객과의 만남을 끝으로 영원히 막을 내린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태양의 서커스 퀴담 공식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화면>



태양의 서커스는 198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길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들 20명에 의해 만들어져 캐나다 퀘백에 근거지를 두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한국에서는 '퀴담'을 시작으로 '알레그리아'.'바레카이','마이클 잭슨 임모털 월드투어' 등의 작품이 소개된 바 있어요그 중에서도 46명의 아티스트들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인상적인 '퀴담'은 태양의 서커스 공연 중 가장 예술적이면서도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빅탑 공연장 모습/ 이미지 출처: 네이버 캐스트 공연스테이지>

 


무엇보다 '퀴담'의 한국 공연이 더 특별한 것은 기존의 아레나 공연장(원형의 실내 공연장) 이 아닌 빅탑 공연장 (가설 야외 공연장) 에서 진행된다는 것 이에요.

 

잠실 종합운동장 광장 내 4500평의 부지에 세워진 이 공연장은 움직이는 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오로지 퀴담만을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공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아름다움을 최대한 이끌어 냈다고 해요.



 


<이미지 출처: 태양의 서커스 퀴담 공식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화면>


 

 

태양의 서커스 퀴담의 관람 포인트 1. 예술로 승화시킨 서커스




 이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말씀 드렸듯 다른 곡예 공연처럼 기술의 나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섬세하고 치밀한 연출로 기술 위에 예술성을 덧입혔다는 것입니다.

 

프랑코 드라고네의 연출로 탄생된 공연은 전통적인 서커스 안에 스토리 라인, 라이브 음악, 안무 등 복합적인 요소들을 담아내 서커스를 하나의 예술로 승화시켰습니다. 감탄과 비명을 자아내는 화려한 곡예부터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익살스러운 몸짓까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초현실적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해요

 

 



<이미지 출처: 태양의 서커스 퀴담 공식 홈페이지 동영상 캡쳐화면>




태양의 서커스 퀴담의 관람 포인트 2.  공연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스토리 텔링

 

화려한 곡예만 볼 수 있던 기존의 서커스와 다른 퀴담의 또 다른 특징은 뮤지컬 적인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점 이예요. 갑자기 화려한 공연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공연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연결 해주는 스토리가 있어 아이들이 보기에도 훨씬 더 자연스럽답니다퀴담의 기본 스토리는 다음과 같아요.

 

신문읽기에만 집중하는 아버지와 라디오를 들으며 뜨개질만 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는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

니다. 그러던 중 트렌치 코트를 입은 누군지 모를 사내 '퀴담'이 나타나 파란 모자를 떨어뜨리는데요.  조가 그 모자를 쓰는 순간 몽환적인 음악과 함께 아빠 엄마가 공중으로 떠오르고 환상 여행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랍니다.


무엇보다 '퀴담'의 가장 큰 매력은, 첼로, 퍼커션, 전자 기타 등 다양한 악기로 연주한 아름다운 라이브 음악과 스토리와 함께 어우러진다는 것인데요출연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불러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랍니다.

 



 


<이미지출처: 태양의 서커스 '퀴담' 페이스북 페이지>



태양의 서커스 퀴담의 관람 포인트 3. 인체의 한계를 넘는 아찔한 곡예


 

태양의 서커스 퀴담은 줄 하나에 의지하는 아찔한 공중곡예인 '클라우드 스윙'. 10여 명이 다양한 모양의 인간 피라미드를 쌓으며 곡예와 같은 묘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밴퀸' 등 인체의 한계를 뛰어넘은 움직임은 짜릿한 시각적 즐거움을 안겨주는데요. 각각의 연기가 자칫 화려한 동작의 나열로 느껴질 수 있지만, 광대와 가 곡예와 곡예 사이에 등장해 그 사이를 매끄럽게 이어주며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해 나간다고 해요.

 

 

얼마 전 행복한: D도 광고 영상을 통해 태양의 서커스 '퀴담'을 보게 되었는데요. 짧은 순간이었지만 전율이 온 몸으로 느껴지는 듯했답니다. 추석 연휴에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공연인 듯해요.




태양의 서커스-'퀴담' 공연정보




기간: 2015.09.10 (목)~ 2015.11.01 (일)

시간: 평일 (화~금) 오후 8시/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2시,6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잠실종합운동장 빅탑시어터

티켓가: 타피루즈 250,000원, SR석 160,000원, R석 140,000원 S석 100,000원, A석 60,000원 

주최*기획: (주)마스트엔터테인먼트

문의: 02-541-6236







힙합의 비트로 희망을 이야기 하는 뮤지컬, 뮤지컬 '인더하이츠'





<이미지출처: 인더하이츠 페이스북 페이지>




 뮤지컬 인더하이츠는 어떤 공연?

 

행복한:D가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공연은 가슴을 쿵쿵 울리는 힙합의 비트와 정열적인 라틴음악이 가득한 뮤지컬 '인더하이츠' 입니다. 이 공연은 미국 뉴욕의 라틴 할렘이라 불리는 워싱턴 하이츠를 배경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건너온 이민자들의 꿈을 그리고 있는데요.

 

2008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후, 그 해 62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작곡·작사상, 안무상, 오케스트라

상의  4개 부문을 수상하고 이듬해에는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을 거머쥔 작품인데요. 지난 9 4일 한국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 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유명 연예기획사 SM의 자회사 SM C&C가 제작하고 화려한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한 캐스팅 덕분인데요.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만능 엔터에이너들과 뮤지컬 스타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인더하이츠'는 오는 11 2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카드 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라고 해요.





<이미지출처: 인더하이츠 페이스북 페이지>



뮤지컬 인더 하이츠의 관람 포인트 1. 힙합의 리듬과 랩으로 표현하는 감정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클래식·팝 음악 위주로 넘버를 꾸렸던 기존의 뮤지컬과 달리 세련된 힙합 리듬과 재기 발랄한 랩, 매혹적인 라틴 선율이 주를 이룬 공연이라는 것인데요. 굳이 비슷한 공연을 찾아보자면 '렌트'의 남미 버전이라고 표현할 수 있답니다.

 

'인 더 하이츠'는 앞서 잠깐 소개해 드린 것처럼 미국에 이민 온 남미인들의 이야기입니다. 가난한 이민자들은 미국 맨해튼 북서부 워싱턴 하이츠에 모여 사는데요. 이들이 겪는 삶의 애환이 줄거리의 기본 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곳에서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는 우스나비는 소꿉친구인 바네사를 좋아하고 금전적인 문제로 스탠포드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온 니나는 아버지의 택시회사에서 근무하는 베니와 사랑에 빠집니다.

 

어느 날, 우스나비를 길러준 할머니 클라우디아가 복권에 당첨되면서 모두 기뻐하지만, 그녀는 세상을 떠나고 우스나비는 그 돈으로 망가진 가게를 다시 손질해 워싱턴 하이츠를 지키고 바네사와도 연인으로 발전하게 돼요. 한편 학교, 베니와의 관계로 부모님과 갈등하던 니나는 다시 스탠포드로 돌아가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이렇듯 저마다 꿈과 희망을 품으며 고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등장인물의 감정을 표현해 줄 음악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한국어와 영어, 스페인어가 섞인 차진 라임의 랩에 인물들의 감정을 절묘하게 담아내어 깊은 인상을 준다고 해요




뮤지컬 인더 하이츠의 관람 포인트 2. 화려한 캐스팅





<이미지출처: 인더하이츠 페이스북 페이지>



 

'인더하이츠'는 뮤지컬계 흥행력을 자랑하는 연출가 이지나와 원미솔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하여 개막전부터 뮤지컬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하이츠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희망을 품고 있는 청년 '우스나비'역은 양동근, 인피니트의 장동우, 샤이니의 '', 정원영이 맡았고, 오소연과 제이민은 하이츠 밖의 세상을 동경하며 모든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용사 바네사 역할을 맡았어요.




  


<이미지출처: 인더하이츠 페이스북 페이지>



또한,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하지만,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하이츠로 돌아온 '니나' 역으로는 에프엑스의 루나, 김보경, 니나와 사랑에 빠지는 '베니'역에는 김성규(인피니트). (엑소), 서경수가 캐스팅 되어 멋진 노래 실력과 연기를 선보이고 있답니다. 특히 특유의 이미지에 랩과 연기에서 고른 실력을 갖춘 양동근은 툭툭 치고 나오는 아카펠라 랩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해요.



뮤지컬 인더 하이츠 관람포인트 3. 스토리를 함축한 무대




 


<이미지 출처: 인더 하이츠 페이스북 페이지>



뮤지컬 인더 하이츠의 스토리를 함축한 무대도 인상적인데요. 무대 양 옆으로 허름한 상가가 줄지어 서 있고, 그 사이에는 뉴저지 부촌으로 이어지는 조지 워싱턴 다리가 세팅되었다고 해요.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너무도 다르게 펼쳐지는 삶의 모습을 보며 씁쓸할 수도 있지만, 희망을 이야기하는 스토리인 만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활기찬 모습도 볼 수 있답니다.

 

 

젊음의 열정과 패기, 희망을 노래하는 ~! 그동안 봐왔던 뮤지컬과는 다른 색다른 뮤지컬을 보고 싶다면, 강렬한 비트와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긴 채 즐기고 싶다면 뮤지컬 '인더하이츠'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뮤지컬 '인더하이츠' 공연정보






기간: 2015.09.04(금)~ 2015.11.22(목)

시간: 평일 (화~금) 오후 8시/토,일, 공휴일 오후 2시, 6시 30분(월요일 공연없음)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티켓가: VIP석 130,000원, R석 100,000원, S석 70,000원

주최/주관: (주)에스엠컬처앤콘텐츠

문의: (주) 오픈리뷰 1588-5212

페이스북: www.facebook.com/MusicalInTheHe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