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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흑당이 대세? 식품업계 강타한 흑당 열풍

 

 

요즘 SNS에서 인기 있는 인증샷이 있는데요, 화려한 비주얼의 흑당 음료로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올리는 트렌드를 알 수 있는데요. 현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트렌드의 주인공은 바로 ‘흑당’입니다. 달콤한 중독성의 맛과 함께 소비자를 사로잡은 블랙푸드 ‘흑당’ 열풍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흑설탕인가요? '흑당'의 정체

 

 

설탕의 종류로 흔하게 우리는 백설탕, 흑설탕, 황설탕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 열풍의 주인공인 낯선 재료 ‘흑당’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름이 유사하니 흑설탕이 흑당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텐데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흑설탕과는 다릅니다.
 
설탕은 기본적으로 사탕수수 원당을 정제해, 정제 과정에 따라 종류를 구분 짓는데요. 처음 만들어지는 것은 백설탕, 원당을 농축하고 결정을 만드는 공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황설탕, 여기에 시럽인 당밀을 첨가해 색을 입히면 바로 검은 빛을 띠는 흑설탕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반면에 ‘흑당’은 정제 과정 없이 사탕수수즙을 졸여 굳힌 것을 말하는데요, 정제과정이 별도로 없기 때문에 사탕수수에 들어 있는 철분, 칼륨 등의 영양소가 남아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SNS에 업로드 해야 할 비주얼 흑당

 

 

당 성분의 일종인 '흑당'이 왜 인기를 끌고 있을까요? 우선 흑당은 검은색 흑당이 밀크티와 만나 자극적인 비주얼을 보여주는 모습에서 먼저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흑당 열풍을 견인하고 있는 흑당 버블티는 하얀 우유와 검은색 펄의 대비, 그리고 짙은 갈색의 시럽이 흘러내린 이색적인 모습이 그야말로 너도, 나도 SNS에 업로드 해야 할 비주얼로 떠오르면서 인싸 인증샷이라고 불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게 됐습니다.

 

특히, 카페에서 흑당 음료를 사먹지 않아도 집에서 카페 분위기로 음료를 만들어보는 홈카페 관련해서 찾아보면 집에서도 흑당을 넣은 음료를 직접 만들어보는 영상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남들과 다른 것을 먼저 경험하고 이를 SNS에서 가장 먼저 인정받고 싶어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고도 볼 수 있죠!
  


한국인 입맛을 사로잡다! 흑당 신제품 트렌드  

 

 

대만이 고향인 흑당 버블티는 대만 여행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흑당 버블티 브랜드 두 곳이 모두 한국에 매장을 열었고, 이에 질세라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에서도 흑당이 들어간 신메뉴를 서로 앞다퉈 선보이고 있습니다.  흑당의 깊고 진한 맛에 쫄깃한 버블을 더한 흑당 버블 밀크티는 색다른 맛을 자아내고 있으며 이 외에도 흑당 라떼, 흑당 아이스크림까지 연이어 출시되어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음료 뿐 아니라 디저트류 식품 산업 전반에서 ‘흑당’의 열풍을 담아 신제품 연구와 출시까지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니즈를 발 빠르게 담고 있습니다. 한 제과 회사에서는 자사의 대표상품에 흑당을 넣어 새로운 맛의 신제품을 새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흑당 파르페를  흑당 슈가를 뿌린 도넛 등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기 위해 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흑당’이 필수 아이템이 된 것이죠.

 


후식 하나를 먹을 때도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흑당 열풍! 화려한 비주얼로 SNS에 음료 인증샷을 올리기 위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흑당 역시 당분의 일종이므로 적정량을 건강하게 즐기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