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카페 부럽지않은 다양한 가정용 커피머신 종류

 

 

 

 

 

『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거우며 천사처럼 순수하고 사랑처럼 달콤하다』


이 문장은 프랑스의 외교관이자 정치가였던 탈레랑 남긴 유명한 커피 예찬입니다. 1300년 이상인류의 사랑을 받은 커피는 단순한 기호품을 넘어 가장 많이 사랑 받는 대중적인 음료라고 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커피를 즐기는 마니아라면 밥 한끼보다 비싸진 커피 값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요. 그래서 최근에는 집에서 커피머신으로 원두커피를 즐기는 ‘홈카페’ 인구가 늘었다고 해요. 과연, 집에서 마시는 커피 맛은 어떨까요?오늘은 홈카페를 즐기기 위한 가정용 커피 머신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봤어요.

 

 

 

가정에서 커피를 즐기는 방법

 

 

 

 

 

 

요즘 가장 인기가 많은 혼수용품 중의 하나가 바로 커피머신이라고 해요. 커피전문점에서 마시는 아메리카노처럼 진하고 그윽한 향의 커피를 집에서도 즐기려는 마니아가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원두커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도구와 에스프레소 머신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탈리아어로 ‘빠르다’라는 의미의 에스프레소는, 증기압을 이용해 추출해내는 방식의 커피를 말 합니다. 높은 수증기 압력을 이용해 커피 원액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증기 압력으로 30초 내의 짧은 시간에 일반 커피보다 5배 가량 진한 에스프레소 커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커피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상업용 머신은 크기도 크고 가격도 매우 비쌀 뿐 아니라 전력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집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대신 가정에서도 커피전문점에서 쓰는 것처럼 반자동 머신과 전자동 머신, 파드 머신, 캡슐 머신 가정용 머신의 종류별 특징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봤어요.

 



가정용 커피머신 종류 1. 반자동 머신

 


 

 

 

 

반자동 머신은 일반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합니다. 원두를 별도의 그라인더로 분쇄한 후 포터 필터에 담아 탬핑 과정을 거친 후 머신에 장착, 추출 버튼을 눌러 커피를 뽑아내는데요. 거의 모든 과정이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내 입맛에 맞는 원두와 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커피 전문점 머신 못지 않게 추출압력이 높아 풍미가 뛰어난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반 자동 커피 머신은 구입할 때 가격대는 물론 디자인과 크기 등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할 것이 많아요. 그 중 가장 먼저 보일러와 헤드, 필터 부분의 소재를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내구성이 뛰어나고 안전한 소재로 만든 것인지 꼭 확인해 보세요~! 또한, 풍성한 맛과 향을 즐기려면 기압이 15기압 이상인지, 청소와 세척은 가벼운지도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가정용 커피머신 종류 2. 전자동 머신

 

 

 

<이미지 출처: 필립스 홈페이지>

 

 

전자동 머신은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인데요. 그라인더가 내부에 장착되어 있으므로 한번의 작동으로 분쇄와 추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커피머신입니다.

 

따라서 전문적인 기술이 없이도 얼마든지 일정한 맛의 커피를 뽑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제품에 따라서 우유통도 일체형으로 되어 있어 따뜻한 우유거품을 만들 수 있고, 메뉴버튼을 누르면 그에 다라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이 자동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작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설치방법도 비교적 간편한데요. 대신 전자동이다 보니 반 자동에 비해 고장 날 확률이 높고, 오작동할 가능성도 있어요. 또한, 반 자동머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초기 구입비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다양한 맛의 변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정용 커피머신 종류 3. 파드(POD) 머신

 

 

 


<이미지 출처: 필립스 홈페이지>

 

 

최근에는 원두를 직접 갈아 내리는 것보다 간편하게 갈아져 있는 원두를 최적의 상태로 보관한 캡슐 또는 파드 커피를 많이 찾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 중 파드(POD)는 드립커피의 필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재질의 포장지에 분쇄된 원두커피를 밀봉한 것을 말 합니다.

 

파드형 에스프레소 머신이란, 1잔의 분량씩 포장된 파드를 파드 전용 머신에 넣어 추출하는 방식의 머신인데요. 개당 400~800원인 파드를 장착만 하면 바로 커피가 추출되기 때문에 탬핑 작업 같은 복잡한 과정이 없이도 바로 커피가 추출 가능 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랍니다.


파드는 소프트와 하드타입으로 구분되는데요. 소프트 파드는 드립커피에 가까운 맛을 내는 반면, 하드 타입의 파드는 단단히 압축되어 있어 에스프레소 같은 느낌의 커피가 추출됩니다.

소프트 파드는 에스프레소 보다는 연하지만 아메리카노보다는 진한 느낌으로 생각하면 딱 적당할 듯 하네요.

 

하드 타입은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에 넣어서 커피를 내릴 수 있는데요.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이 파드 커피 머신이 가장 보편화된 커피 머신으로 꼽혀요. 특히 국제 규격이 있어 모든 브랜드가 한가지 사이즈로 만들기 때문에 브랜드에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하지만 파드 자체가 원두가루를 100% 밀봉 포장할 수 없어서 유통 과정 중 향의 손상이 많으므로 추출된 에스프레소의 향이 약한 편이에요. 또한, 최대 5기압으로 추출압이 낮아 크레마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에스프레소의 농도가 대체로 묽은 편이며 커피 맛도 약하고 특유의 바디감도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어요.

 

 

가정용 커피머신 종류 4. 캡슐 머신

 

 

 

 

 

 

<이미지 출처: 네스프레소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캡슐 머신은 2000년대 후반부터 빠르게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캡슐에는 분쇄된 원두가 들어있으며, 캡슐을 머신에 넣고 물통에 물을 부은 후 버튼만 누르면 커피가 추출되는데요. 전문적인 기술 없어도 커피 전문점 정도의 커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하지만 캡슐 한 개당 단가가 600~12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이며 회사별로 대부분 호환이 되지 않아 캡슐 머신을 구입한 회사의 캡슐 제품만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포장된 원두를 사용하므로 신선한 원두를 바로 갈아서 추출하는 방식보다 재료가 신선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어요.

 

간편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성향이라면 다양한 커피 메뉴를 캡슐 하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캡슐 머신을 추천해 드려요~!

 


지금까지 가정용 커피머신의 종류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최근 커피 머신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진 만큼 가정용 커피머신은 구동 방식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있는데요디자인과 기능, 가격대 등을 따져 자신에게 맞는 커피머신을 구입해 보세요! ~ 커피 전문점이 부럽지 않은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