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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참좋은 가족여행

그녀는 예뻤다 수목원, 벽초지 수목원!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면서 산과 들이 온통 가을 빛으로 물들고 있는데요. 더 추워지기 전 쾌청한 가을 날씨를 즐기러 나들이를 떠나보시는 것은 어떠세요?


오늘은 '그녀는 예뻤다' '용팔이'등 인기 드라마의 작품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벽초지수목원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사계절 내내 볼거리가 많은 곳이지만 다양한 색과 모양의 백만 송이의 국화꽃을 배경으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좋은데요. 어떤 곳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은은한 가을 풍경에 흠뻑 빠져드는 곳! 벽초지수목원 

 

 

 

 

<이미지 출처: 벽초지수목원 홈페이지>

 


벽초지란 '푸른 식물과 연못이 어우러진 정원'이라는 뜻입니다. 개인 별장으로 사용되던 것을 9년에 걸친 공사 끝에 2005 9월 문을 열었는데요.

 

각종 자생식물과 희귀 멸종위기 식물, 수생식물 등 다양한 외래종 식물들을 볼 수 있으며 약 13m²의 면적에서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국식 정원과 신화 속 인물 조각상이 설치된 유럽식 조각공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 곳 이에요.

 

 


  


<이미지 출처: 벽초지수목원 홈페이지>

 

 

그래서 수많은 드라마와 CF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최근 '지부편 앓이'에 본방사수를 부르는 드라마,'그녀는 예뻤다'에서 황정음과 최시원이 데이트를 했던 바로 그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화보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이미지 출처: 벽초지 수목원 홈페이지>

 

  

정문을 지나면서 만나는 여왕의 정원(Queens Garden)의 멋진 풍광에 들어서자마자 사진촬영을 하는 방문객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봄에는 향기로운 라일락과 할미꽃, 금낭화가 가득하고 가을에는 다채로운 허브 꽃과 국화가 정원을 가득 메운다고 해요.

 




 

<이미지 출처: 벽초지 수목원 홈페이지>

 


 

드라마 '용팔이'에서 나온 벽초지 호수와 한국의 미를 살린 정자 파련정은 벽초지 수목원의 명소입니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간다는 주목나무로 이뤄진 장수주목터널 또한 우리나라 그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터널로 유명한데요. 천천히 가을바람을 느끼며 걷다 보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일 거예요.

 

실내 온실에는 멋진 허브정원과 함께 명상원이 꾸며져 있는데요. 시간 별로 수목원 안내원이 숲에 대해 해설을 하며, 문화시설인 BCJ PLACE에는 웰빙식당, 카페갤러리 등이 들어서 있고 그 밖에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있으며 4계절 내내 축제가 열린답니다.


 

벽초지 수목원





위치: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부흥로 242
이용시간: 3~10 09:00~19:00(날씨 및 일몰에 따라 변경)/12~2(빛 축제) 10:00~22:00
이용요금: 성인 주중 7,000원 주말 8,000원 중고생 6,000

               어린이 5,000 36개월 미만 영유아 무료
문의: 031-957-2004
홈페이지:http://www.bcj.co.kr/

 

 

 

벽초지수목원 국화 축제

 

 

 

<이미지 출처: 벽초지 수목원 홈페이지>

 

 

벽초지 문화수목원에서는 오는 11 1일까지 '향기로 물들다!'를 주제로 한 국화축제를 열고 있는데요. 100만 송이 국화를 구경할 수 있는 이번 축제 기간에는 국화를 활용한 에펠탑과 하프, 아치 같은 기획작품과 백조·사슴·기린·나비 모양의 다양한 동식물 작품도 전시된답니다.

 

 

 

 

<이미지 출처: 벽초지 수목원 홈페이지>

 

 

특히 주말에는 무료로 인형탈과 사진을 찍거나 페이스 페인팅을 즐길 수 있으며 자연 체험학습장에서는 유료로 도자기 만들기, 도자기 접시 핸드페인팅, 토분 페인팅 후 식물 심기, 고구마 캐기, 버블 놀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고 하니 연인 및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에게 가을 나들이 갈만한 곳으로 손색이 없을 듯 하네요.

 

 

벽초지수목원 근처 함께 가볼 만한 곳

 

 

 

헤이리 예술마을

 

 

 

 

<이미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헤이리 예술마을은 예술인들이 꿈꾸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지향하여 만든 곳으로, 문화와 예술의 창작, 전시,공연, 축제, 교육이 모두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예술 마을이에요.

 

마을 이름은 경기 파주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헤이리 소리'에서 따온 순 우리말인데요 50만㎡의 대지에 380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문화공간을 만들고 있답니다.

 

길을 따라 산책하다 보면 헤이리의 길은 반듯하지 않고, 자연이 만든 굴곡을 그대로 따라가며, 아스팔트도 깔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새로운 분위기를 찾는 분들이라면 이 곳에서 산책을 즐기며 자연의 숨결을 느껴보셔도 좋을 듯하네요.

 

특히 헤이리 마을은 주어진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설계를 지향하여 최고의 건축가들이 설계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는데요. 건물 자체가 자연과 예술이 조화된 예술작품이자 자연 친화적인 공간 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이런 독특한 매력 때문인지 헤이리의 건축물과 자연 환경을 사진에 담으려는 출사장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해요. 따라서 사람이 많은 주말보다는 평일을 이용해서 여유롭게 관람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하니 참고 하시기 바라요 ^^

 

 

 

헤이리 예술마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0-21
문의: 070-7704-1655
휴무: 매주 월요일 휴무
홈페이지:https://www.heyri.net

 

 

 

두루뫼 박물관

 

 


 

 

<이미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두루뫼 박물관은 개인이 30여 년 동안 모은 다양한 생활용품을 전시한 민속생활사 박물관입니다. 현대화의 물결에 밀려 우리 조상의 손때 묻은 생활용품이 사라져 가는 것을 안타까워한 설립자 강위수, 김애영 선생 부부의 염원이 담긴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도자기, 농기구, 타자기, 레코드판 등 원 삼국시대부터 근 현대에 이르는 민속생활유물 6,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고 해요.

 

 두루뫼란 산이 둘러 있다는 뜻으로 소설가이자 방송작가, 사진가, 영화인이기도 한 설립자 강위수 선생의 고향마을 이름이랍니다. 강위수 선생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마을은 경기도 장단군 장단면에 있는 곳으로 한국전쟁을 겪으며 휴전 이후 누구도 접근을 할 수 없는 비무장 지대에 속하게 되었다고 해요. 이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에서 두루뫼에서 남쪽으로 50여리 남짓 떨어진 곳에 터를 잡고 박물관을 설립하게 되었답니다.

 

두루뫼 박물관에서는 장독대, 토담, 싸리문, 터주가리, 업양가리, 서낭단, 신당, 장승, 솟대, 헛간, 재래방앗간, 원두막 등 민속 문화재를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는데요. 화려한 맛은 없지만 옛 조상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었답니다. 또한, 민속·문화와 관련된 각종 이벤트가 계절별로 진행되고 있어 아이들에게도 값진 교육의 현장이 될 것 같네요

 


두루뫼 박물관




위치: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초리골길 278

이용시간: 10:00~18:00 ※ 사전예약으로 조정 가능
쉬는날: 연중무휴
홈페이지: http://www.durumea.org

 

 


지금까지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벽초 수목원과, 함께 즐기면 좋은 명소까지 알아봤는데요. 소중한 분들과 함께 향기로운 국화꽃 향기와 기분 좋은 가을바람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풀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