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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패딩세탁 헤매지 말고 쉽게 하세요~!

 



안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D입니다.


쌀쌀해진 가을 날씨 탓에 겨울이 좀 더 가까워진 요즘. 따뜻한 옷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따뜻한 옷에도 많은 종류가 있지만 그 중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옷이 있습니다. 바로 패딩인데요. 패딩에도 경량패딩에 이어, 구스다운, 덕다운 등 종류가 많은 가운데 디자인도 더욱 좋아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온라인 소셜커머스 쇼핑몰에 따르면 추워지기 시작한 18일부터 패딩 매출이 71% 정도 급증했다고 해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패딩을 찾기 시작하면서 패딩세탁이나 관리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행복한:D와 함께 패딩의 종류와 그에 따른 세탁 및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충전재에 따라 다른 패딩의 종류




패딩은 대표적으로 다운을 예로 들 수 있는데요. 새털 중에서도 가슴털 등 솜털을 넣어서 방한용으로 만든 옷들이 지금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운입니다. 깃털처럼 심지가 없는 솜털의 함량이 높을 수록 옷의 무게가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데요. 다운이라는 용어를 표기하려면 솜털이 75% 이상 사용돼야 하며, 나머지 25% 정도는 다른 부위의 깃털이 들어가 있어야 쓸 수 있답니다. 그럼 어떤 다운들이 있는지 함께 볼까요?



구스다운


구스다운은 패딩 재킷의 충전재중 가장 널리 쓰이는 거위털을 충전재로 사용한 패딩을 말해요. 적은 양의 털로 많은 공기를 머금기 때문에 보온성이 좋답니다. 하지만 습기에 약해서 물에 젖으면 수명이 짧아진다는 단점도 있는데요. 요즘에는 추운지역에서 자란 거위의 솜털이 더 따뜻하다고 가볍다는 의견이 있어서 주로 추운 지역의 구스다운이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덕다운


덕다운은 오리털을 사용한 패딩을 말합니다. 거위털로 만든 구스다운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온이 덜 한 편인데요. 가격은 구스다운보다 저렴합니다. 무게는 거위털보다는 무겁지만 일반솜보다는 가벼운데요. 오리털 사이사이에 공기가 많이 들어 있어 부풀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더 다운


아이더 다운은 참솜털오리라고 하는 암컷의 가슴솜털을 충전재로 사용한 패딩을 말하는데요. 현재 아이더는 멸종위기 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데요. 해를 입히는 행위가 모두 금지라 둥지 주변의 털을 줍는 방식으로 밖에 채집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른 다운보다 희소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



와일드 구스 다운


와일드 구스 다운은 흰색 빛을 띄는 거위 털이 아닌 회색빛을 띠는 야생 오리털을 충전재로 사용한 패딩인데요. 아이더와 마찬가지고 희소성이 강해서 다른 패딩보다는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패딩 올바른 세탁법




패딩은 다른 옷들보다 고가의 제품이라 세탁을 망칠 경우 옷이 쉽게 손상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히, 드라이크리닝 시 사용하는 화학용품인 휘발성 솔벤트 액체는 다운이 가지고 있는 깃털의 탄력을 손상시킨다고 해요. 그러면서 수분을 막는 방수성이 떨어지게 되고, 동시에 보온력도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의류 마다 붙여지고 있는 ‘케어 라벨’을 확인 하는 것인데요. 이 ‘케어 라벨’ 에는 세탁법과 관리법 등이 간략하게 나와 있어서 ‘케어 라벨’을 확인하시면 각 의류가 가지는 특성 따라 알맞은 세탁을 할 수 있답니다. 


패딩세탁에 보편적으로 많이 쓰이는 방법은 손 세탁이라고 하는데요. 다운 전용 세제나 무표백의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또한, 물에 세제를 풀어 녹인 다음 다운을 충분히 물에 적셔 주어야 하고 손으로 살살 비벼서 빨아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운재킷을 심하게 비틀거나 강한 마찰이 있을 경우 솜털이 망가지고 겉감에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 해야 해요. 




세탁 후 건조방법



 

패딩 세탁 후에는 열을 이용한 건조를 삼가야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건조로 겉감이 손상될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직사광선은 피하고 그늘 진 곳에서 오래 동안 건조해야 합니다. 특히, 완전 건조된 후에는 방망이로 다운재킷을 두들겨 줘야 하는데요. 세탁하면서 뭉쳐있던 다운을 골고루 두들김으로써 분포도를 고르게 하여 보온력을 상승시켜 준답니다. 




패딩 관리 방법


패딩은 추위를 보호해주는 의류인 만큼 관리가 중요한데요. 패딩을 입지 않을 때에는 옷걸이에 걸어 모양을 망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겨울이 지나고 보관해야 하는 경우에는 모든 재킷의 지퍼를 다 올리고 공기를 천천히 빼주면서 부피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 다음, 적당한 크기로 접어 보관하고 다음 겨울에는 다시 방망이로 두들겨서 공기와 깃털의 볼륨감이 풍성해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요.


이미 볼륨감이 없어지거나 숨이 죽은 패딩을 되돌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그 중 가장 효과가 좋았던 방식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1) 테니스공에 구멍을 뚫고 스타킹을 씌웁니다.


2) 숨이 죽은 패딩과 스타킹을 씌운 테니스공을 함께 세탁기에 넣은 후 돌립니다.


정말 간단한 방법인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테니스공에 구멍을 꼭 뚫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테니스공에 구멍을 뚫지 않으면 세탁기 내에서 압력으로 인해 공이 터지게 된다고 하니, 꼭 구멍을 뚫고 같이 돌려줘야 해요. 


이외에도 패딩에 왁스 코팅을 하거나 빈 페트병을 두들기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런 방법을 사용하기 전에 드라이크리닝이나 올바른 세탁법을 사용하여 숨이 죽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행복한:D와 함께 충전재에 따라 달라지는 패딩의 종류와 패딩 세탁 방법, 관리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작년에는 연일 이어지는 폭설과 한파에 겨울 내내 날씨가 추웠는데요. 지구온난화의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해 겨울이 더 길어지고 추워질 전망이라고 해요. 그만큼 따뜻한 옷에 대한 관리가 더욱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올바른 패딩세탁이나 관리방법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