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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이야기/트렌드&라이프

[취미존중] 취미로 명품을 만들다, 나만의 잇템 ‘가죽공예’


녕하세요. 공식 블로그의 행복한 :D입니다.  




오늘은 행복한 :D가 가죽공예를 배우고 왔습니다. 가죽공예는 직장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여있는 직장인들에게 나만의 시간을 가지며 생각을 비울 수 있는 아주 좋은 취미랍니다!




편안한 분위기의 가죽공방 



▲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은은한 조명과 공방 내부 )

 

공방안으로 들어가보니 은은한 조명과 함께 다양한 가죽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 공방에 진열된 다양한 가죽공예품 )

 

가죽필통부터 연필꽂이, 가죽팔찌, 지갑, 카드목걸이, 핸드백 등등 가죽으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은 정말 다양했습니다. 게다가 같은 작품이라도 가죽의 종류와 컬러에 따라 분위기와 느낌이 완전 달라졌는데요.

가죽으로 만든 다양한 아이템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가죽공방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

 


 ( 작품을 위해 실을 고르는 김민지 공방 대표 )

 

송도에서 'Sabina. k'를 운영 중인 김민지 대표님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가죽공예하면 전문가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하고 부담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는데, 최근 TV를 통해 가죽공예의 매력이 소개되면서 자신만의 잇템을 만들기 위해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공방을 찾아와주신다고 말했습니다.

 

 


가죽공예, 그 고르는 즐거움

 

대표님의 설명과 함께 작품들을 살펴보다, 문득 작품에 들어가는 가죽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 궁금해졌는데요. 생각보다 가죽의 종류는 다양했습니다.

 



1)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가죽

 

( 가공에 따라 컬러와 모양이 달라지는 소가죽 )

 

가장 많이 이용되는 가죽은 단연 소가죽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공 및 처리방식에 따라 다양한 컬러는 물론, 가죽의 질감과 특성이 바뀌는데요위 사진을 보면 눈에 보이는 가죽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에 따라 촉감과 냄새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위 사진에서 질감의 부드러움 정도나 가죽의 강도도 전부 달랐습니다.

 

그렇다면 전혀 가공이 되지 않은 100% 소가죽의 모습은 어떨까요

 



가공이 되지 않은 100% 소가죽의 모습은 밋밋함 그 자체였는데요. 2차 가공이 들어가야 우리가 보통 접하는 가죽의 모습이 갖춰지게 됩니다. 2차 가공을 하면 가죽의 강도와 색감, 질감 등이 우수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얇고 흐물거리는 염소가죽



염소가죽은 보기에는 질길 것 같아도 막상 만져보면 종이처럼 얇고 흐물거렸는데요. 이 특성 때문에 작품 제작용으로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3) ‘내피로 많이 사용되는 양가죽


 ( 가방의 내피로 사용된 양가죽(오른쪽) )

 

양가죽은 표면이 상대적으로 매끈하면서 부드러운 질감을 가지고 빤빤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이러한 특성 때문에 양가죽은 보통 내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명품보다 희소성있는 나만의 잇템 “5시간이 금방가요



 

가죽공방에서 기초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직장인 하예림씨는 매일 저녁 업무가 끝나자마자 공방으로 온다고 합니다. 5주 과정으로 일주일에 1번씩, 5시간을 수강하고 있지만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느라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하네요 :)

 

 

새로운 취미생활에 대해 고민하다 가죽공예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평소 가방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제작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제가 직접 고른 재료로 시중에 없는 저만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 5시간을 할애한다는 것에 조금의 부담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시간이 금방가더라구요.

 

물론, 정말 피곤할때는 일주일에 2~3회로 분할할 수 있기 때문에 공예로 인한 피로도는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 예림씨가 직접 만든 가죽팔찌 )

  

 

많은 분들이 가죽공예하면 정적인 활동으로 떠올리기 때문에 조용한 성격의 사람들만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제가 정말 활발하거든요.

 

저도 보통 정적인 활동을 잘 못하는데, 가죽공예는 시간을 할애할수록 작품의 완성도가 눈에 보이고 점점 실력이 느는 것이 보이니까 지루할 틈 없이 성취감을 느끼며 즐기고 있습니다.

 

업무에 대한 피로도가 심해 머리를 잠시 비우고 싶으신 분들이나, 자신만의 잇템을 갖고 싶으신 분들에게 잘 맞는 취미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죽공방 수강과정은?

 

가죽공예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가죽공방에서의 수강과정에 대해 알아볼까요?

( * 과정 및 비용은 공방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 대표님과 함께 필통을 제작 중인 예림씨 )

 

 

1) 초급 - 5주 과정 / 5시간 

- 기초로 4작품 제작 : 필통, 카드지갑, 반지갑, 명함지갑

 

2) 중급 - 5주 과정 / 5시간

- 박스스티치를 이용한 연필꽂이

- 물 성형(물로 가죽을 성형)으로 만드는 카드지갑

- 우라기법을 사용한 여권 케이스 제작

- 파이핑과 지퍼기법을 이용한 클러치 제작

 

3) 고급 - 5주 과정 / 5시간

- 핸드백 제작 (모양 / 디자인 / 컬러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가죽공예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원데이 클래스 먼저 해보시며 본인에게 잘 맞는 취미인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가죽에 새긴 DONGBU! 정말 예쁘죠? )

 

오늘은 행복한:D와 함께 가죽공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냥 어렵고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막상 가까이서 보니 재밌게 차근차근 배우기 좋은 취미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손으로 작품을 만들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기도 하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좋은 선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행복한:D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이며, 다음에도 신나고 즐거운 취미생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